2012/10/19 02:40

귀찮음. 생각 중

차에서 내리니까 딱 2시 21분. 이렇게 살다간 진짜 죽을 수도 있겠다 싶은 생각도 들었다.

온갖 감사니 뭐니 하는 일들로 야근으로 점철된 나날이었다. 까닭모를 허전함에 술을 찾고, 매일같이 쓸 데 없는 만남을 가지곤 했다. 무슨 이유인지 나는 늘 사람을 찾았고, 그저 취하기에 바빴다. 아침에는 늘 술 내음 가득한 채로 출근을 했고, 비몽사몽으로 오전 업무을 보는 일이 다반사였다. 

헛 짓도 하루 이틀이라고, 멍하게 눈을 부비며 세상을 보는 일도 슬슬 귀찮아지기 시작하는 기분이다. 

지금 주어진 모든 것들에 대해. 몹시도 귀찮다는 생각이 떠나질 않는 밤이다. 

덧글

  • 2012/10/19 17:08 # 답글 비공개

    비공개 덧글입니다.
  • 2012/10/20 11:56 # 비공개

    비공개 답글입니다.
  • 2012/10/19 22:44 # 답글 비공개

    비공개 덧글입니다.
  • 2012/10/20 11:57 # 비공개

    비공개 답글입니다.
  • 지여 2012/12/28 21:48 # 답글

    잘지내시죠? :)
  • 2013/02/11 17:07 # 비공개

    비공개 답글입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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