2012/06/24 23:16

이소라 - 봄 감상 중



그리움이 터져버릴 것 같은 기분으로 살아야만 했다.
그렇게 해야만 내가 그를 사랑했다는 사실이 지워지지않는 거라 믿었으니까.
아마 혼자서 많이도 더 그리고 그렸나보다.
겹겹이 쌓여버린 나 혼자만의 그림은 나를 더 외롭게 만들었다.
그리고 그와의 기억을 더 절실하게 남겨줬다.

다시 연락을 하고, 깨달았다.
너무 많은 것들을 덧씌웠다는 사실을.
끝나버린 것들에 대해 가진 더 큰 열망이었다고나 할까.

그래도 나는 적어도 이렇게 이야기를 할 수는 있을 것 같다.
그 때의 그 마음을 나는 그리 쉽게 잊지는 않을 거라고.
그래서 더 고맙다고.
많이 좋아했다고. 그리고 아직도 많이 좋아한다고.
그 때의 우리를 난 아직도 많이 좋아한다고.

돌아갈 수 있다면 돌아가고 싶다고..











하루종일 그대 생각뿐입니다
그래도 그리운 날은 꿈에서 보입니다


요즘의 사람들은 기다림을 모르는지
미련도 없이 너무 쉽게 쉽게 헤어집니다


여름이 가고 가을오면 원망도 깊어져가요
겨울이 지나 봄이 오면 또 기다릴 수 있겠죠


그대와 나 사이 눈물로 흐르는 강
그대는 아득하게 멀게만 보입니다


올해가 지나면 한살이 또 느네요
그대로 다행인 것은 그대도 그렇네요


여름이 가고 가을오면 돌아올 수 있을까요
겨울이가고 봄이 또 오면 손 닿을만큼 올까요


그대와 나 사이 눈물로 흐르는 강
그대는 아득하게 멀게만 보입니다


그리 쉽게 잊지 않을 겁니다


덧글

  • 2012/06/25 01:59 # 답글 비공개

    비공개 덧글입니다.
  • 청년 2012/06/26 19:35 #

    네, 있었죠~ 생각만해도 왼쪽 가슴이 저릿했던. 하핫.

    소라옹 콘서트를 다녀오셨다니! 엄청 부럽네요 ㅠ
  • 2012/07/08 01:35 # 답글 비공개

    비공개 덧글입니다.
  • 2012/07/30 03:18 # 비공개

    비공개 답글입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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